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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design week 2009 in seoul

'intersection'이란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회라고 하지만, 사실 얘기 들어보면 자기들 마음대로 design했다. 그저 허울 좋은 주제가 필요해 말을 가져다 붙였을 뿐... (물론 진정성을 가지고 주제에 임한 작업들도 많았다.) 하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그저 보기 좋은 떡이면 일단 삼키고 보는 거다. 철창과 철창 사이 두 사람...

이 거리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홀로

사람들 속에서 나는 언제나 혼자다.

욕망

그녀는 그 옷들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녹음

녹음의 계절은 어느 순간 우리의 그림자를 밟고 서 있다.

가족

쫓아오는 아빠를 의식하는 아이들의 자전거와 아이들을 열심히 뒤쫓는 척 하는 아버지의 자전거는 너무 따뜻해 보인다.

망각

그 슬픈 백사장은 나의 허망한 망각을 닮아 있었다.

봄날은 간다

어제 슬그머니 피어난 봄은 오늘 바람에 흩날린다.

갈라짐

내 메마른 혀와 같이 거친 구름

차가운 도시에 봄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