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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죽음은 또 다른 탄생이다.

이덕순 개인 전시회

갤러리 내부의 사면이 모두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Part I, Part II, Part III... 태고적의 혼돈에서 탄생의 과정을 거쳐 형태가 이루어지고, 다시 윤회하는 전 과정이 제목없는 그림들에 그려져 있다. Part I - 혼돈이지만, 혼란스럽지 않은 태초의 모습에서는 아직 미처 발현되지 않고 내재되어 있는 강한 에너지가 ...

철야

비가 토동토동 오는 밤을 고요히 지나 저 먼 어딘가에서부터 동이 트면 나의 외로움은 더욱 짙어간다.

생존

내 심장은 여전히 힘차게 뛰고 있다.

만월

짙푸른 도화지에 크나큰 하얀색 방점 하나

아침

나는 이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아침의 번잡스러움을 사랑한다.

인공물 혹은 자연물

사람들은 이 광경이 인공적이고 메마른 풍경이라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 광경이야말로 인간군상들의 욕구가 빚어낸 진정한 혼돈으로서의 자연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 광경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낀다.

출근

주말출근이지만 따스한 햇살이 있기에 오늘도 난 문제없다.

푸른 공기

겨울의 중심에 서다.

치명적 아름다움

비가 오고 나는 빗속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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