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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계를 떠나 횡성으로 간다. 여기까지 왔는데 소고기는 원없이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어제 오늘은 육회의 날이라 명명하고 그에 맞는
움직임으로 스스로에게 보답한다. 횡성에 가서는 사진은 찍지 않고 바로 한우프라자 가서 육사시미 한 접시와 육회 한 접시를 먹었다. 이번
여행 통틀어 가장 입이 행복한 순간... 그렇게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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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에서 조금 걸어나와 시내버스를 타고는 빠르게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다. 횡계까지 가는 버스는 30분마다 1대씩 있는 터라 그냥 타면
될 듯 하다. 잠시 후 버스가 온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뒤를 따라 함께 탄다. 하지만, 장시간의 트래킹이 힘들었는지 졸다가 그만 진부까지
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되돌아왔다. 그렇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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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졸다 깨기를 반복하다 어느 순간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에 움찔 놀라 일어나 역사 밖으로 나간다.
풍경과 하나가 되어 서 있는 그 무궁화호는 여기저기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다 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영동선은 그 자체로 더할 나위없이 낭만적이다. 나중에 어디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