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 flea bazaar 마음 위로

드디어 me2플리마켓의 장날!!!

정오부터 있을 플리마켓을 위해 스텝진과 판매진들 모두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더군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먼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게 되는 여성복코너, '미투부띠끄'.

물건을 내놓는 사람들의 내공이 장난이 아닌지라 얼핏 훑어봐도 눈에 밟히는 아이템이 한 두 개가 아니더군요.

특히, 가방의 경우에는 남자인 저로서도 망설여지는 아이템이 꽤 있었습니다.

남성복의 자존심, '츄바카 어패럴'.

츄바카가 해외를 다니면서 사 온 아이템 중 태그도 제거하지 않은 양질의 제품들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가격(거의, 1/10 수준)으로 팔아서 제가 옆에서 촘 조언을...

물론 제가 아이템 중 절반을 긁어왔습니다만...쿨럭~

드뎌 첫 개시한 니야!!! 그것도 미친이 아닌 일반인!!! 장하다!!

그러고 보니 까뻬 카운터 앞에는 니야가 세계여행 중에 찍은 사진 중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들만 추려 판매했습니다.

가격은 1장에 6,000원, 2장에 10,000원... 그녀의 여행을 함께 한 느낌이 드는 따뜻한 사진들...

저는 니야가 인도의 레에서 찍은 사진을 한 장 샀죠. :)

이 곳의 아이템만 다 팔아도 백만 원은 나올 거라는 악세서리 및 잡화 코너, 일명 '천냥샵'입니다.

주력 품목은 단연 귀걸이 및 목걸이, 팔찌 등의 물품들...

하지만, 그 외에도 곰인형이나 수제 한방비누, 심지어는 오메가 쓰리와 포도씨유도 팔았습니다.(남자라면 포도씨유!!!)

안쪽에 깊이 있는 코너에는 '바이웁스'라는 전문업체가 나와 판매를 하셨습니다.

사실 이 곳의 판매가 좀 원활했다면 기부도 하셨을 텐데... 아쉬었습니다.

미친(맞나?) 중 한 분이 손수 만드신 머리띠.

그냥 취미삼아 만드시는 거라는데... 취미라십니다. 헐~

하얀색 크림의 맛이 달콤하게 느껴지는 메언니의 '이기적 컵케잌'!!

판매율이 너무 좋아 일찌감치 동이 나 버린 아이템 중 하나.

1박스 더 구워왔어도 다 팔리지 않았을까 싶다.

돈다발 들고 완전 흐믓해하고 있는 마담언니, 니야.

팔판동 까뻬의 바리스타이자 제가 좋아하는 친구, G군.

이 날 G군의 특급 아메리칸을 단돈 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었죠.

그래서, 저는 무려 4잔의 아메리칸과 1잔의 라떼를 마셨다지요. - _-;;;

하나가 먹다 둘이 죽는 소라찜의 뽑기.

맛도, 모양도 정말 '뽑기'임미다. 잘 뽑아야 살 수 있슴미다.

입구에 위치한 '소라찜식품' 코너에서는 뽑기 외에도 맛난 과일제리와 방송까지 탔던 만취씨의 뻥튀기 등이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 유라가 쪄내는 감자만두와 떡도 외부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햇빛은 비쳤지만, 꽤 추웠는데... 늬들이 고생이 많았다.

없는 제품 빼고 있을 건 다 있는 '서드마트' 코너.

질 좋은 이어폰 2개와 로모카메라, 젤리카메라, 그리고 유심칩만 바꿔 끼면 SKT도 가능한 스키니폰이 매물로 나왔죠.

옆에는 블로썸 누나가 위탁한 아이팟 터치 1세대를 7마넌의 저렴한 가격으로 모시고 있었죠.

결국 남성복의 자존심, 부유한 츄바카가 동생의 선물로 질렀답니다.

16년 동안 칵테일을 연구해 오신, 쉐끼 비류연 선생이심미다.

마셔보질 못해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주변의 평은 괜찮다는 평이 많더군요.

이기적 컵케잌의 옆에 소담스럽게 담긴 젠느의 '영통 베이커리' 코너와 또르끼의 닭육포(for 야옹이) 코너.

뭔가 핀트가 맞아 보이지는 않지만 저 닭육포, 사람이 먹을 수도 있다니까...

따뜻하게 햇살이 내리쬐는 안쪽 매장의 정경.

안쪽에도 키보드, 전기칫솔 등 전자제품을 내놓고 파시는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바이웁스' 분들을 섭외해 온 쌀라맘힝밍웡.

저래 뵈도 꽤나 순수한 구석이 있는 남자생명체입니다.

한 쪽 구석에서 숙취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시며 구글링 삼매경 중이신 서드형.

하지만, 주인의 의욕과는 달리 핸드폰 빼고는 전제품 완판!!!(이런 게 노련미인가!!)

여성복 코너에서 많이 탐이 났던 가방 중 하나.

아마도 니야가 동남아 여행 중 사 온 가방이지 싶었는데, 손잡이 부분이 너무 여성스러워서 결국 포기.

미링이가 열심히 맞춘 클림트 퍼즐.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아무도 이게 판매품인 줄 몰랐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저렇게 풍경에 잘 어울리니...

이 날의 히로인 중 하나, 봉달님과 자녀분들.

너무나 얌전하고 귀여워서 고정 여성팬들이 생겼다지요. :)

닭육포도 파는 '이기적인 베이커리'의 정경. '영통 베이커리'의 과자를 시식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쥐라기 시대 언저리에 덕화 아저씨가 벽과 짝짜꿍하던, 어떤 내의광고가 자꾸 떠오르는 빨간색 '츄라이'.

잡화 코너에서 팔고 있던, 완전 시끄러운 샌타클로스.

그의 팔동작은 굉장히 우아하지만, 배경으로 깔리는 전자음의 캐롤들은 정신이 사납더랬지요.

아이고, 우리 이모님들 멋쟁이... 이 가격에서 또 깎으신다. 역시 흥정의 프로들이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니야, 결코 지지 아나!!!!

언니, 누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남매. 두 아이 모두 너무 얌전해서 사람들이 다들 한 마디씩 하는 분위기였지요. :)

이미 옷들은 거의 다 판매하고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츄바카와 그의 일당들...은 아니고 산책씨와 망고씨.

열심히 아이템을 다시 정리하는 비슬사장님과 그녀의 어시스턴트, 루나만씨. 그리고, 배경으로 유리씨.

서서히 판매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여기저기 얘기꽃과 웃음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니야가 볼리비아에서 산 바지. 색이 너무 예뻐서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결국 못 사고 말았지요.(너무 화려해서...)

이 구두가 팔리지 않고 있던 것과 같은 맥락일지도요.

정말 광택부터 포스까지 빠지는 것 없이 다 가진 힐.(이거 팔렸으려나?)

제리 2개에 뽑기 하나 떠안고(분명 소라찜이 강매했겠지? 안 봐도 블루레이...후우~) 정신줄 놔 버린 고이고이.

츄바카 어패럴에서도 본의 아니게 강매를 시켜버렸다.(하지만, 정말 잘 어울렸다규!!!)

그렇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스텝진들, 판매진들 모두 수고하셨고요,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제노야, 고맙. :))


언제나 그렇듯이 미친분들의 얼굴이 많이 나온 관계로 포스팅은 3일 후 폭파!!

사진 원본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쪽지를 보내주세요. :)

차가운 도시, 따뜻한 사람들 미분류

약간은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이 도시에도 매일 태양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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